에어컨 없이는 잠들기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, 달력은 이미 조용히 가을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. 24절기 중 '가을의 시작'을 알리는 절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건데요. 그런데 막상 체감 날씨는 절기 이름과는 완전히 딴판이라, 매년 이맘때면 "이게 무슨 가을이냐"는 반응이 쏟아지곤 합니다. 왜 이런 온도차가 생기는 건지, 그리고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1. 입추, 정확히 무슨 뜻일까입추(立秋)는 '가을에 들어선다'는 뜻을 가진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입니다.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, 여름의 시작인 입하, 겨울의 시작인 입동과 함께 사계절의 문을 여는 절기 중 하나로 꼽히죠. 대서와 처서 사이, 그러니까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지나 한풀 꺾이기 시작하는 길목에 자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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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4. 19:39